비견과 겁재
남은 것은 비견, 겁재가 재관을 봤을 때 어떤 식으로 조율을 하는가?
재관을 보지 못한 비견 겁재가 인성과 식상을 어떻게 조율하는가?
비견, 겁재가 재관을 봤을 때 조율하는 것은 상대와 나를 조율하는 경험능력이 된다.
그렇지만 재관을 보지 못한 것은 내가 나를 다스리는 비견, 겁재의 조율능력이다.
비견, 겁재는 온갖 쓰레기가 모여 있을 수 도 있다. 내가 나를 조율하다가 내가 지쳐버린 쓰레기도 거기에 있을 수 있고, 내가 남을 조율하다가 지쳐버린 쓰레기도 거기에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온갖 삶의 지혜가 거기에 모여있는 독서실도 비견, 겁재에 들어 있을 수 있다. 삶의 지혜가 필요하시면 비견, 겁재가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시면 된다.
비견, 겁재를 안전표지판, 사고지역표지판이다. 저렇게 살면 되는 모델링이 되는 안전표지판이 되고, 저렇게 살면 안 되는 모델링이 되는 사고지역표지판 둘 다 비견, 겁재에 다 들어가 있다.
이것은 재성과 관살을 할 때 견주어서 하면 된다. 비견 겁재가 나를 조율하는 것은 재관이 없는 사람(관성이 없거나 재성이 없으면 재관이 없는 것이다), 재생관살이 있으면 환경과 나를 조율할 때 쓰는 것이다. 그러니까 재관이 없으면 나를 조율하는 것, 재관이 있으면 남을 조율하는 것이다. 재관이 없는 사람의 비겁은 모든 잘못이 누구 탓인가? 내 탓이다. 모두 나빠지는 것은 모두가 내 탓이다.
출처 더큼학당 가의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사주를 볼 때 먼저 재관 (환경)에 적합한가를 본다.
무재 무관한 나로서는 정말 온 세상에 나로 그득하다. ( 근약한 정관이 도움을 주고 있을라나..)
누군가의 자식
누군가의 부인
누군가의 부모
또한 사회에서 누군가의 지인으로 살아가는 나...
공부를 하며 많이 부족한 나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