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4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는 뭘까?? 처음엔 그저 궁금해서 였고, 이젠 우리가족이 잘 살았으면 해서다. 우리 친정은 불교집안이다. 초등학생 때 유난히 비염이 심한 나는 침 술 좋은 처사님? 을 뵙기 위해 엄마를 따라 절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한 이유는 코에 장대침을 맞아서 인거 같다. 긴 침을 코끝에 두 방을 사선으로 놓으셨는데 입 안쪽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지고 숨을 참아야 했다. 놀라운건 옆 세숫대야에 거의 검다시피한 피를 한가득 쏟아 부어낸것이다. 처음엔 충격에 멍했다. 그리고 두번을 더 와야한다는 말에 너무 끔찍했지만 심한 비염때문에 엄마를 따라 절에 더 갔다. 처사님이 침을 놔주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나이들어 보니 아 명리학을 공부하셨던 거구나~ 알게되었다. 그..

일상다반사 2023.02.25

호기심 가는 육효

며칠 전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육효라는 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준다는 것이 타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깊이가 있어보였어요. 지인이 보고선 숫자를 뽑고 무슨 신점마냥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여 급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육효야 넌 뭐지?? 대면이면 산통算筒에서 뽑은 걸 보고 풀어주는데~ 산통은 맹인이 점을 칠 때 쓰는 산가지를 넣은 통이라고하는데요~ 전화로 비대면이다 보니 숫자를 6개 불러 달라하고 결과를 알려주셨데요. 그래서 저도 너무 궁금하여 육효 점사를 처음 봤답니다 ㅎㅎ 1~48 숫자중에 아무거나 순서 관계없이 내맘가는대로 6개의 숫자를 알려드림 되요. 저는 고민되더라구요 ㅋㅋ 어떤 숫자를 부를까하다가 지금의 제가 신랑은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 출산 관..

일상다반사 2023.02.18

중1 아들과 도쿄 자유여행

기억력이 그닥 좋지 않은 나 장단점은 확실하다. 힘든일도 금방 잊지만 좋은 추억도 잘 기억을 못한다. 가끔 가족들과 대화하다 이런 적이 있었나..놀라는 일이 너무 많다. ^^;; 명리 수업들을때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잘 잊을 수 있는 내 성향이 좋다고.. 나의 사주 구조를 보시고 맘편히 살 수 있는 사람이라 하셨다. 지금이라도 잘 기록하는 내가 되보자^^ 이번 겨울 아들과 급 정한 도쿄 3박4일 자유여행. 이젠 키도 엄마 보다 크도 힘도 더 세지만 아직도 애같은 아들과 다녀온 둘만의 여행!! 숙소는 신주쿠 근처의 워싱턴호텔~ 신주쿠워싱턴 호텔은 역에서 좀 걸어야 하지만, 리무진을 타고 바로 승하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쿄 메트로는 진정 초행자에는 너무나 어렵고 힘든 코~스라는지 알게되었다. ..

일상다반사 2023.01.23

아이와의 추억 쌓기

22년 신랑생일 겸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여행!! 얼마만의 여행인건지..지난 몇 년은 코로나로 일상의 감사함을 몰랐는데 ㅜ 마스크를 쓰고 답답함에 숨이 차고, 벗을 때도 불안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금은 예전이 그저 그리울 뿐이다. 희안하게 겨울때가 되면 역마살 때문일까?? 여행지를 엄청 검색해보곤 했다. 큰아이를 데리고 종종 에어텔을 다녔었는데 둘째아이는 너무 어릴때라 그런 기억이 없더라. 서울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던데 비 온 흐린날에도 예뻐보이는 하늘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사주 명리의 오묘함을 느낀다. 무재라 목표 세우고 지키기 어려운 나..아이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한다. 어떨 때는 말 안듣는 다고 구박하지만 역시 나를 성장하게 하는 너희들이구나!!

일상다반사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