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와 십간 계수가 무토를 보면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드니, 다리도 나주고 처마도 고쳐 주려는 생각을 한다. 공자, 맹자를 읽기 대신에 집을 고치거나 살림살이를 고치는 일을 한다. 이처럼 글자에 따라 어떤 마음을 내었는가를 살피고서 내가 무엇이 되는지가 담겨져있다. 갑목을 보면 얼음으로 있지 않고 흘러야 하니 다시 태어나서 지식을 다시 만들고, 병화를 보면 얼음으로 있지 않고 수증기가 되니 다시 태어나 병화라는 제도에 맞춘다. 임수를 보면 따라가니, 산속의 토끼가 먹는 샘물로 머물지 않고 먼 바다로 나가 구경을 하고 오니 다양한 세상을 만나 배워온다. 기본만들기는 기계, 경계, 신계이다. 계수에게 기토가 없으면 어느 날 뜨거운 여름이 되어 하늘이 목말라하면 계수가 내 몸을 내어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