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의 계수와 수생목
계수는 춘절 목에게 수생목을 해야 한다.
갑목에게는 내 삶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을목에게는 간, 쓸개를 빼고 써비스 해야 한다.
1) 癸甲 (寅卯월령) : 지식습득
나한테 필요한 신문물, 신학문, 새롭게 바뀌어 가는 학문을 습득하다.
내가 지식을 습득하려니 신금이 필요하고, 기토가 있어야 초심을 잃지 않는다.
신금과 기토의 준비없이 갑목의 신학문, 신문물을 접하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체성이 사라져서 홀랑 넘어갈 수 있다. 봉 잡으러 갔다가 황 된다. 교회에서 사탕 준다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명리학은 마귀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면... 준비되지 않은 계수는 그 말에 집에 와서 명리학자 아버지에게 마귀라고 말할 수 있다.
경계갑은 실력을 깊이 쌓는 게 아니라 활용성이 높은 것을 공부한다. 라이센스를 딴다.
신계갑은 실력이 되고, 기계갑은 위엄이 된다.
2) 癸乙 (卯辰월령) : 써비스
간 쓸개를 빼고 상대가 원하는 대로 써비스 하며 산다. 써비스 제공자.
경금이 있어서 경계을이 되면, 써비스를 제공하는 정신을 준비하지만, 기토가 있어서 기계을이 되면, 써비스 제공 중도에 물건을 집어 던지며 “에이~씨발,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저런 놈 아니면 못 해 먹겠냐?”고 하다가 3년씩 놀 수 있다.
일간이 아닌 천간의 계수도 마찬가지이다.
기계을은 품행이 되고, 경계을은 재능이 된다.
만약에 써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계을이 신금을 만나면, 써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되려 가르친다.
신계을을 요즘말로 “토크콘서트” 라고 한다. 가르친다는 것인지 연설을 한다는 것인지 애매하다.
하절의 계수와 수극화
1) 癸丙 (巳午월령)
계수가 살다가 여름으로 간 것도 해당되고, 여름의 계수에게도 해당된다.
계병은 너에게 맞게, 사회에 맞게, 제도에 맞게. 계수의 인본이 있고, 병화의 법이 있다.
계수의 도덕이 있으면 병화의 윤리가 있다.
계수는 인본주의자인데, 병화는 법치주의자이니, 개인 도덕과 사회 윤리가 공존하는 세상에 존재한다. 서로를 맞춰야 하니, 경계로 맞춰 나가야 사회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항상 인본을 잊으면 안 되고 본연의 자세를 잊으면 안 되니, 기계로 자기를 보관하면서 맞춰야 한다.
己土 X : 홀랑 전향한 사람이 된다. 자기를 버리고 사회에 적응만 한 사람이고 본질은 잊어버린 자이다.
己土 X 庚金 O : 나는 잊고 사회에 전향한 모습이다.
庚癸 : 사회 질서에 맞추어 나가다.
己癸 : 개인 도덕관을 유지하다.
2) 癸丁 (午未월령)
나와 다른 사람, 내가 배운 것과 다른 일들에 적응하고 살려면 정화가 필요하고, 창의와 창작의 조화를 맞추는 모습이다.
여름의 끄트머리에 정화를 만나는데, 가물가물한 구름처럼 흩어지기도 한다. 오미월령이나 정화를 보면 체를 유지하기에 최고로 힘들다. 빠짝 마른 곳에 겨우 습기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내 마음을 붙잡고 싶으나, 잘 붙잡아지지 않는다.
마음을 잘 잡고 있으려면 기계가 필요하다.
계수가 정화를 보면 마음에 형체로 나타나야 하고, 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하다.
경금이 있으면 세상에 필요한 재능을 연마한다. 경금이 없으면 심장병에 걸린다. 하기 싫어서...
계수가 정화를 보면 경금으로 창의하고 정경, 화극금으로 창작해야 한다. 그러나 기토가 없다면 마음이 무너져버리니 같이 있어야 한다.
계수는 순수미술을 해야 하는데, 정화는 산업미술을 하라고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癸丁己: 순수성을 잃지 않은 산업성, 기토가 있어야 순수성을 잃지 않고서 산업성을 받아들인다.
癸丁己庚 : 순수성을 잃지 않은 창의력을 기반으로 창작품이 나오다.
출처 더큼학당
계수일간...단순히 멍때리는 걸 할 수 있을까??
해보고 싶은데 안된다....가끔 신점을 보면 머리 속이 왜이리 생각이 많냐는 말을 들었었다~
그 땐 그런가?? 싶었는데 이젠 타인과의 차이점을 알겠다.
아~ 머릿 속이 깔끔 정리되면 좋겠다 생각하는 나 ㅜㅜ